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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체류 어린이 출석부 조작 보조금 편취 등 자격증 대여 원장 등 7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3 [12:07]

해외 장기체류 어린이 출석부 조작 보조금 편취 등 자격증 대여 원장 등 7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1/13 [12: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광주경찰청 수사2계는, 출석부를 허위로 기재 보육료를 수령하거나, 자격증을 대여 받아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약 7천만 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청구하여 부정 수령한 광주권 어린이집 원장 4명과 자격증을 대여한 교사 3명 등 총 7명을 국가보조금 편취 혐의로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어린이집 원장 임 모씨(여, 52세)는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다문화가정 출신의 원생들이 장기 해외체류로 출석을 하지 않았음에도 출석부를 허위로 기재하여 보육료 등 15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 광산구 하남동 소재 B어린이집 원장 방 모씨(여, 37세)도 지난 2009년 11월경부터 장기 해외체류 중인 어린이 출석부를 기재하여 보육료 등 1700만원을 받아 편취하는 한편, 광주 북구 문흥동 C어린이집 원장 정 모씨(여,49세)도 같은 방법으로 보육료 등 1000만원을 받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D어린이집 원장 정 모씨는 차 모씨(여,42세)의 자격증을 대여 받아 무자격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한편, 보육교사 이 모씨(여,51세)와 김 모씨(여, 33세)가 실제로는 보육교사를 하지 않음에도 보육교사로 등록하고 인건비 등 보조금 1800만원을 편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광주지역 이 같은 국고보조금 횡령 등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2014. 1. 29까지 특별 단속 기간을 연장하여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 진희섭 수사2계장은 “복지수요 증가로 국고보조사업 규모가 급증함에 따라 ‘보조금 허위 신청?횡령’등 관련 비리 빈발하고 있어, 이 같은 국고보조금 횡령 등 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2014. 1. 29까지 특별 단속 기간을 연장하여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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