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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정가] 민주당,지방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주장...새누리는  OK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3 [03:24]

[위클리 정가] 민주당,지방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주장...새누리는  OK

편집부 | 입력 : 2013/11/13 [03:24]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 자치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민주당이 시군구 기초의원·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기국회가 후반기로 가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당은 폐지를 원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에 대한 관련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에 "국회 정개특위를 조속히 설치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하자"며 "정당공천 폐지는 여야 후보 공통 대선공약이었고 국민 요구이기도 했다. 국회가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특히 여야 대선 후보 공약이었던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폐지를 하루속히 논의해야 한다"며 "정개특위를 즉각 열어 늦어도 6개월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만약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동의하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이 문제를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나 국민의 정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민주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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