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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남훈 칼럼) 여유를 갖고 행복을 디자인 하자

김용식 | 기사입력 2013/11/11 [15:29]

(염남훈 칼럼) 여유를 갖고 행복을 디자인 하자

김용식 | 입력 : 2013/11/11 [15:29]


 

 

사진/염남훈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장

여러분 지금 행복하십니까?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 10명중 6명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한 연구원의 조사결과 밝혀졌다.

불행하게 만드는 최대요인은 역시 돈이었다.

 

?행복하지 않는 이유 1위는 ‘경제적 여건 부족’(41.4%)이었다. 여가.휴식부족(19.7%), ‘직장과 일에 대한 불만’(14.0%), ‘인간관계’(12.1%)도 불행의 주범이었다. 또 나이가 들수록 불행해 졌다.

 

?사교육비, 보육비 부담, 불안한 노후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몇해 전 부터는 힐링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인들은 끊임없는 경쟁과 비교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경향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보다는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 중요하고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기 보다는 남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개인보다는 집단을 우선시 하는 집단주의 문화의 어두운 면이다. 그래서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를 차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 젊은이들은 취업과 결혼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현실 도피 수단으로 자각몽에 빠져 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리버사이드 캠퍼스 심리학과 류보머스키 교수는 행복의 50%는 유전, 10%는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나머지 40%는 ‘연습’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는 친절한 행동뿐만 아니라 감사한 일 적어보기 용서하는 편지 써보기 등 사소한 행동들도 행복에 도움이 되는 연습과 습관이라면서 각종 경쟁에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사람들도 사소한 습관을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행복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 더 나은 삶을 원하고 있다. 그러면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을 객관적인 수치나 균일한 잣대로 측정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행복은 사람의 심리적, 신체적 욕구가 충족되어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행복과 마음의 여유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각박하고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멋과 아름다움 뿐 아니라 행복이 없다.

 

가진것이 많다고 반드시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여유있는 생활이란 소유의 분량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살아가면서 다투거나 팽팽하게 대립된 주장을 펴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의 마음에는 여유가 없다.

 

?자기 처지만 생각하고 주장하기 때문에 냉혹하고 각박하다. 그리하여 속단하게 되고 과격한 행동을 취하는 일도 있다.

 

?역지사지라는 말은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고 상대편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해서는 역지사지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의 여유는 지혜로운 판단과 결정을 내리도록 해 줄 것이다.

 

?대체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으려는 욕망이 있다. 이러한 욕망이 나쁜것은 아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도움을 받으려는 욕망 이상으로 도우려고하는 욕망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소원과 욕망이 우리 마음을 여유있게 해 준다.

 

?나 혼자서는 절대로 행복해 질 수 없다. 원하든 원치않든 우리는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행복이란 타인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에게 행복 가치는 자라난다.

 

?여유를 갖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해 보자그러면 누구와도 가까워 질 수 있고 화목해 질 수 있다. 추운 겨울 아름답고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을 새롭게 디자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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