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청와대 뉴스]박 대통령 “한-EU, 과학기술·창조경제 협력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08 [11:03]

[청와대 뉴스]박 대통령 “한-EU, 과학기술·창조경제 협력해야”

편집부 | 입력 : 2013/11/08 [11:03]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서유럽 순방 마지막 국가인 벨기에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 및 유럽의 과학자, 벤처기업인들과 창조경제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과학자·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 “한국의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럽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IT기술과 상용화 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EU 과학기술자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과학과 기술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방안에 대해 참석한 유럽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헬가 노오트니 유럽연구이사회(ERC, European Research Council) 이사장, 2001년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한 팀 헌트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벨기에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인 아이마인즈(iMinds) 대표,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주철민 교수 등 15명의 과학자·벤처기업인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자·기업인들은 유럽의 연구환경과 연구자 지원시스템, 벤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과학기술과 기술혁신을 통한 신산업 창출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헬가 노오트니 유럽연구이사회 이사장은 “ERC는 과학적 우수성만을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한 결과, 8명의 노벨상과 3명의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활용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이 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과학과의 통합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윔 더 왈러 벨기에 창업컨설팅 전문기관인 아이마인즈(iMinds) 대표는 “ICT 부가가치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SW,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어 창업자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창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을 계기로 8일 한·EU 혁신연구센터를 열어 EU와의 R&D 협력 강화 및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EU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EU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정책브리핑]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