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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첫 개성공단 시찰.. 남북관계 발전의 교두보 기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30 [14:41]

국회 외통위, 첫 개성공단 시찰.. 남북관계 발전의 교두보 기원

편집부 | 입력 : 2013/10/30 [14:41]

[내외신문]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및 소속 의원들이 국정감사를 위해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개성공단을 방문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7시 40분에 통행승인이 북으로부터 났다. 민통선 출입을 200여명이 신청해 상당한 취재열기가 예상된다. 일반인은 40분정도 걸리는 사이버로 방북교육을 해야 하지만 방북대표단은 유의사항 전달로 갈음했다”고 밝혔다.

외통위원 중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재보궐선거 일정을 이유로 방북단에서 빠졌다.

 

외통위 안홍준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의원 21명은 오전 개성공단을 8시5분 출발하여 예정보다 5분 늦게 방문해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단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의류와 속옷, 신발과 휴대전화 부품 등을 생산하는 입주기업 4곳의 생산현장을 시찰했다.

 

외통위의 개성공단 시찰은 박근혜 정부 들어 국회 차원의 첫 방문이며,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의원들의 첫 현지 방문이다.

 

내일신문 공동취재단에 의하면 의원들은 추가로 정배수장과 소방서·평화변전소·부속의원 등 기반시설을 둘러본 뒤 오후 4시 10분쯤 귀환할 예정이다.

 

홍 위원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입법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측 한재권 회장(서도산업 대표, 기업협회 기업책입자 회의 회장)은 답사에서 “개성공단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이다. 이번 방문은 160일 동안 장기폐쇄로 주재원과 기업인에 큰 힘이 됐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큰 발걸음을 기대한다.”

 

“남북 당국이 개성 공단 발전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는 발전적 정상화로 승화돼야 한다.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확고한 의지 밝히고, 가능한 것부터 경영환경이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고객과 바이어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최소의 지원은 의욕 넘치는 희망과 동기를 만들어 줄것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신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관계의 신뢰를 쌓아가면 발전적이 될것.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위원장은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계기로 남북의 신뢰관계가 쌓여서 남북관계 발전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방명록에 썼다.

 

황진하 의원은 “ 평화통일의 내일이 개성공단의 발전을 꼭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김영우 의원은 “남북통일을 간절히 기원한다”

인재근 의원은 “평화는 밥이다”

심윤조 의원은 “ 통일한국을 꿈꾸며” 등의 방명록을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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