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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물오른 김정화”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7/15 [09:48]

“연기에 물오른 김정화”

이승재 | 입력 : 2010/07/15 [09:48]


연극배우로 성공적인 변신?!

김정화가 연극배우로 성공적인 변신,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며 대호평을 얻고 있다.
 
2010년 연극 페스티벌 ‘무대가 좋다’의 개막작 로 무대 위에 오른 김정화가 여주인공 메이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온몸을 불사르는 연기 투혼과 사랑과 증오를 넘나드는 탁월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박수갈채와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특히 김정화는 이복남매의 지독한 사랑과 내면화된 싸움을 그린에서 과거의 연인이자 이복 오빠인 ‘에디’로 인해 불안과 갈등을 겪는 애잔한 운명의 여주인공 ‘메이’의 감정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한층 성숙한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지독하다 못해 폭력적이기까지 한 ‘에디’와의 싸움 장면을 통해 무대 위에서 몸이 하나도 성치 않을 정도로 온몸을 내던지는 연기투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 정도.


 
이에 연극을 본 관객들은 “내가 아는 김정화가 맞나싶을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사랑과 증오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멋진 연기”, “연극배우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무대 위 카리스마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연극계의 새로운 보석”, “연기에 진정 물이 올랐다” 등 호소력 짙은 열연을 펼친 김정화에 대해 입을 모아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또 의 조광화 연출자는 “김정화는 집중력이 뛰어난 배우라서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작품에 적응하고 있고, 무대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또한 대단하다. 뿐만 아니라 연습할 때도 실존 무대처럼 그녀가 펼치는 열연과 존재감에 늘 감탄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정화는 이전부터 드라마, 영화 등 늘 색다른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이외에도 뮤지컬 , 등을 통해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가는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어 이번 연극배우로의 도전도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유명극작가 샘 세퍼드의 작품인 는 198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연된 이후 각국에서 인기리에 공연되는 것은 물론 영화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무대 위 폭발력 넘치는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김정화 외에도 박건형, 한정수, 조동혁, 김효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는 9월 12일까지 서울 동숭동 SM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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