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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황금 연휴`… 최대 9일 쉰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0/07/14 [10:28]

올해 추석은 `황금 연휴`… 최대 9일 쉰다

김가희 | 입력 : 2010/07/14 [10:28]


올 추석연휴가 최대 9일까지 쓸 수 있는 `황금연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외여행 예약이 넘쳐나고 있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9월21~23일)는 사흘이지만, 앞뒤로 하루씩 휴가를 내거나 쉴 수 있다면 최대 9일(9월18일~9월26일)의 `황금연휴`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여름휴가를 사정상 가지 못하거나 뒤로 미룬 여행객들이 앞다퉈 추석연휴 해외여행 예약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기준으로 추석연휴 해외여행 예약자 수가 1만4684명으로 사상 최대였던 2007년의 3500여명에 비해 4배가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창궐한 작년 추석연휴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다.

아직 연휴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예약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하나투어는 예상했다. 모두투어도 오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 예약자가 9400명으로 2007년 같은 기간보다 4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예년에는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 국가가 인기 여행지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연휴는 최대 9일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로마, 사이판, 괌 등 유럽과 남태평양이 여행지로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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