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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판매자나 구매자로 위장 중간에서 돈을 챙겨 편취한 일당 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23 [20:39]

상품권 판매자나 구매자로 위장 중간에서 돈을 챙겨 편취한 일당 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0/23 [20:3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상품권 구매업자들을 상대로는 판매자인 것처럼 속여 상품권 판매업자들에게는 구매자로 위장하고 중간에서 돈만 가로챈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황모씨(26세)등 3명은 온라인을 통해 피해자를 물색하고 유인책, 상품권 판매자나 구매자인 것처럼 위장 상대방을 속이는 행동책, 입금된 돈을 인출하는 인출책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르고 약 3억 9천여만 원을 송금 받아 편취한 일당 3명 모두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신모씨는 상습사기 혐의로 2년간 징역형을 받고 출소한 지 불과 2주만에 이 같은 사기범행을 저지르고, 같은 피의자 이모씨는 총26건의 사기 사건에 대한 지명수배 중에도 도주하며 사기행각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들은 지난 3월경부터~9월 16일까지 6개월여간 사기 범행으로 편취한 피해금 약 3억 9천여만 원을 유흥비 등으로 하루 2-3백만원씩 술값으로 탕진하고 체포당시 이들의 수중에는 약6,700만원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범행에 사용된 계좌 등 인출 CCTV 자료를 입수·분석하여 피의자 신모씨, 이모씨가 지난 2011년 상습사기 등 혐의로 검거된 전력이 있음을 확인, 탐문 수사를 통해 이들이 군산, 익산, 전주 등 전라북도 지역에 있는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을 피의자 이모씨 신모씨를 검거하고 황모씨를 순차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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