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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잔디구장 7곳, 발암물질 검출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22 [11:30]

인조잔디구장 7곳, 발암물질 검출

편집부 | 입력 : 2013/10/22 [11:30]


[내외신문=온라인뉴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16개 인조잔디구장의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7곳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인조잔디구장 1000개소 중 116곳을 대상으로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개소에서 발암물질인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생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검출됐다.

또한 KS 기준치 이하지만 17개소에서도 유해성 물질이 검출됐다.

윤 의원은 "매일같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유해성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16개 샘플조사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된 곳은 모두 KS기준이 제정되기 전에 조성된 운동장이었다"며 "KS 도입 이전에 조성된 605곳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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