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업들이 1천 원 팔면 34원의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국내법인 46만4천 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 기업의 매출액 대비 세전 순이익률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09년엔 3.9%였던 세전순이익률은 2010년에 4.9%로 확 뛰었다가, 2011년 3.7%로 다시 꺾인 뒤 지난해 더욱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한국은행 측은 지난해 원자재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수출 가격은 하락하는 등 기업 매출에서 원가의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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