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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연락두절된 좌초선박 집중수색으로 긴급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0/15 [10:08]

태안해경, 연락두절된 좌초선박 집중수색으로 긴급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10/15 [10:0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5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인근 해변에 좌초된 선박 E호(3.19톤, 자망, 승선원 1명)에서 추락한 선장 김모씨(남, 59세)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경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한 김씨는 15일 새벽 4시 25분경 “외연도 근해에서 침수중이다, 혼자 승선하고 있는데 좌초되었고 물이 들어온다”라며 신고 중 휴대전화가 끊겨 재통화 시도하였으나 전원이 꺼져 있어 기지국을 통한 휴대전화 위치확인을 한 후 경비함정 및 헬기 지원 요청하여 외연도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는 한편, 태안해경 외연도출장소 경찰관이 해안가 수색을 하던 중 사고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6시 45분경 외연도 해변가에 좌초되어 침수중인 E호와 E호에서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해 부상당한 김씨를 발견해 김씨를 외연도항으로 이동 후 경비정을 이용해 대천항으로 후송하였다.

당시 파고가 2.5~3m로 현지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항해 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김씨는 오른쪽다리가 골절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E호는 만조에 맞춰 예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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