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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 연평균 220건씩 범죄 발생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11 [10:42]

우체국 직원, 연평균 220건씩 범죄 발생

편집부 | 입력 : 2013/10/11 [10:42]


대민 업무 많은 공무원으로써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강화 필요

교통관련 위반이 207건으로 가장 많아!

도박 30건, 음주 196건, 성범죄도 29건이나!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지난 4년간 연평균 220건씩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이 11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3년 8월 현재까지 우정사업본부 직원 범죄 건수는 총 886건이었다고 지적했다. 연평균 220건씩 범죄를 저지르는 셈이다.

 

교통관련 위반사항이 2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도 196건, 폭행관련 범죄 178건, 도박관련 범죄 30건이었다.

 

또한 강간·성관련 범죄가 총 29건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2012년에 서울지방우정청 집배원이 주거를 침입하고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등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도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범죄 직원들에 대한 징계현황을 살펴보면 주의·견책 등의 솜방망이 처벌이 660건(74%)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여‘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다.

 

김기현 의원은 “우정사업본부는 대민업무를 주로 하는만큼 직원복무기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무원으로써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처벌을 강화하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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