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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최신예 경비함 해우리 ‘322함’ 11일 취역식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08 [11:01]

군산해경, 최신예 경비함 해우리 ‘322함’ 11일 취역식

편집부 | 입력 : 2013/10/08 [11:0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300톤급 경비함정인 해우리 22호가 오는 11일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상경비 임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년 11개월의 건조과정을 마치고 지난 8월 군산 앞바다에 배치된 해우리 22호(322함)가 11일 오전 11시부터 경비함정 전용부두(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1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질 계획이다.


취역식에는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김형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채정룡 군산대학교 총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해양구조협회회원, 해양종사자 200여명이 참석, 선박강국의 기술이 집약된 최신예 경비함 322함의 위용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22함에 대한 경과보고와 감사장 및 표창장 수여, 322함 명명장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함내 순시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취역식 행사가 진행한다.


총톤수 460톤의 신조 322함은 전장 58m, 전폭 8.5m, 흘수 2.3m 규모로 3,648마력 엔진 4대와 워터제트 4기가 장착돼 최대 35노트(약 65km/h)의 고속으로 항해가 가능하며, 15노트로 순항시 약 2,000마일을 항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장으로는 전면에 20mm 발칸포 1문과 후면에 50중기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고, 최대 40노트(70km/h)까지 기동 할 수 있는 10인승 고속단정 1대가 갖춰져 있어 불법 외국어선 단속과 인명구조 활동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다.


또, 322함은 우수한 내파성을 갖고 있어 해안선이 복잡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고, 함정과 병원간의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낙도 주민의 응급환자 후송 시 전문 의료진과 실시가 영상연결을 통하여 신속한 전문진 응급조치가 가능하여 도서민을 위한 바다의 앰블런스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해경은 322함이 워터제트(water jet : 고압의 물을 뿜어 추진력을 얻는 방식) 추진방식이어서 서해바다에 산재되어 있는 어장에도 지장 없이 신속한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고, 고속(약 65km/h) 항해가 가능함에 따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으로 기승을 부리는 외국어선 단속 등 해양주권 수호와 바다안전이라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 수행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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