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공원에서 언니와 함께 놀고 있는 L모(여,4세)어린이를 약취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S모씨(48세)를 붙잡아 구속수사 중이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S씨는 지난 10월 2일 18:50경 구미시 형곡동 소재 모 공원에서 언니와 함께 놀고 있는 어린이에게 접근, “언니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가자”며, 약취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건 당일 현장을 지나던 초?중학생 3명이 범행장면을 목격하고 피의자를 가로막아 제지하자 도주하는 것을 뒤쫓으며, 피해 어린이 어머니에게 연락하여 현장으로 달려와, 술에 취한 피의자 S씨를 검거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신병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장은 용감한 초?중학생 3명과 피해 어린이 어머니 등에게 범인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과 도서상품권 등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