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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6/26 [09:52]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

이승재 | 입력 : 2010/06/26 [09:52]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 KBS 미수다팀 등 5명 위촉장 받아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과 미수다팀이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6월 23일(수) 오후 2시 부천시 상동 소재 엑스포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찬수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집행위원장은 이날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을 비롯해서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인 크리스티나(이탈리아), 비앙카(미국), 에바(영국), 최연아(중국) 등 총 5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엑스포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는 물론, 영상물과 인쇄물 등을 통해 부천무형문화엑스포를 알리게 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얻어 치러지는 세계 최초의 지구촌 무형문화 축제인 만큼 세계인의 이목이 부천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김덕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또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과 관련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명 시대에 이들 외국 미녀들의 시각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현주소를 알아보면서 우리를 재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우리의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데도 이들 미녀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덕수 명인은 다섯 살 때 남사당 예인이었던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전통 음악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독자적으로 전통가락을 발굴, 이를 재구성하여 사물놀이를 탄생시켰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2010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 동안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엑스포행사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국제 무형문화행사다.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보급 무형문화재가 직접 펼치는 시연과 작품전시, 국내외 명품 공연, 창의력을 돋우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몽골 문스톤 예술단의 민속음악인 마두금 연주, 캄보디아 압살라댄스, 인도네시아 와양인형극 등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외공연을 비롯해서 전통 공연을 현대적인 기법으로 풀어낸 창작연희극,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공연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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