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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선자, 경인아라뱃길 재검토 성명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6/25 [15:21]

송영길 당선자, 경인아라뱃길 재검토 성명

이승재 | 입력 : 2010/06/25 [15:21]


서울시 오세훈시장과 마찰 불가피 할 듯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大인천비전위원회는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25일 경인 아라뱃길 공사현장인 김포전망대를 방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전년성 서구청장당선자와 홍미영 부평구청 당선자를 비롯 뜻을 같이 하는 민주당 소속 시장,구청장 당선자들과 종교인들이 함께해 아라뱃길 관련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송 당선자와 관계자들은 경인아라뱃길과 한강운하가 만나는 지점인 김포 서울터미널에 모여 현황보고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송 당선자의 이번 방문에서“경인 아라뱃길사업에 긍정적 검토를 해왔지만 아라뱃길이 완성되면 인천시와 부천시등에 흐르는 굴포천이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로 이어질 전망이 크다”며“이번 아래뱃길 사업은 인천시의 지역연결성에 방해가 되며 단전화를 가중 시킬 우려가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경인아라뱃길 사업은 공항고속도로사업을 보면 현재 물류비를 충당하지 못해 국가에서 돈을 꿔주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아라뱃길 사업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해 아라뱃길 사업에 반대하는 뜻을 명확히 밝혔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는 경인아라뱃길과 관련 여의도 한강공원일대를 '서울국제무역항'한다고 밝힌바 있다.

송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경인 아라뱃길 사업은 레저용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타당성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전면적인 검토를 거쳐 조속한 의견정리 후 반대의견서를 내겠다”며”오세훈 시장당선인과 협의를 거치고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경인아라뱃길 사업을 놓고 인천시 송당선자와 서울시 오세훈 당선자간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송 당선자가 공약한 재검토를 어떠한 논리로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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