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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치사율 일반국도 ‘2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23 [06:28]

고속도로 사고 치사율 일반국도 ‘2배’

편집부 | 입력 : 2013/08/23 [06:28]

도로공단 사고원인 졸음운전 지목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100건당 무려 16.5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2010∼2012년 발생한 화물차와 버스, 렌터카,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화물차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16.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같은 화물차 사고라도 고속도로가 치사율이 16.5로 가장 높았고, 일반국도(6.1), 지방도(5.5), 특별광역시도(2.4), 시군도(2.9)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봐도 화물차의 치사율이 가장 높았다. 화물차 사고 전체의 치사율은 4.4, 버스는 2.6, 렌터카는 1.8, 개인택시는 1.4, 법인택시는 0.9였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잦은 화물차 사고의 주원인으로 졸음운전을 지목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단은 경찰,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요금소나 휴게소에서 화물차를 대상으로 최고속도제한장치 부착 등을 확인하는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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