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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산업기술을 빼돌려 사용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5/30 [15:57]

회사의 산업기술을 빼돌려 사용한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5/30 [15:57]
근무하던 피해회사의 산업기술을 빼돌려 경쟁회사로 전직 후 사용한 피의자 검거


충남지방경찰청은, 국내 유일한 기술인 ACC(Air Cooled Condenser)프로그램 및 소스를 노트북과 USB로 빼돌려, 경쟁회사로 취업 사용하고, 그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 던 A 모씨(74세) 등 3명(법인 포함)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미국 국적을 가진 자로, 지난 2000년 7월 31일 충남 천안시소재에 법인을 설립한 후, 공랭식응축기, 공랭식열교환기, 방열기, 폐열회수처리시스템, 급수가열기를 생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소스를 개발하였으나, 운영자금 부족으로 지난 2005년 12월 31일 법인과 개발된 기술 자료 일체를 피해회사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술이전을 위해 피해회사에 근무하여 오다가 지난 2011년 3월 31일 퇴사하여, 동종업종의 피의기업에 취업하고 그 기술을 사용하는 한편, 기술 자료를 해외로 빼돌리려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에 압수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B씨(43세)는 피해기업에 근무하면서 취득한 기술상, 경영상 비밀자료를 지난 2011년 2월 28일 퇴사하면서 USB에 저장하여 빼돌린 후, 피의기업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CC(Air Cooled Condenser) 프로그램은 공랭식응축기인 발전소 터빈 설비기계 열정산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유일한 기술이며, 세계적으로 피해회사 등 5개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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