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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 大 박람회”빙자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판매 일당 8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5/28 [19:41]

“주방용품 大 박람회”빙자 건강기능식품 과대·광고 판매 일당 8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5/28 [19:41]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주방용품 박람회’를 빙자 홍보관을 열어, 노인·주부를 상대로 허위·과대 광고하여 고가의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7억 원 상당을 판매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영도경찰서(서장 변항종)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20일부터~ 2013년 5월 10일까지 부산 영도구 영선동 소재 ○○빌딩 3~4층 250여평을 임대하여 “주방용품 대 박람회 개최”라는 홍보관을 마련해 놓고, 가정주부 및 노인(女)만 입장시켜, 화장품, 계란, 김 등 선물을 제공하고 홍보강사를 통해 과대·광고하여 각 팀장들이 역할을 분담 건강기능식품 레시틴, 프로폴리스 등 7억원 상당을 판매한 총책 조 모씨(37세) 등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중 1명을 구속영장 신청하고 7명에 대하여는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서울·경기일원에서 거주하는 자들로, 전국을 다니며 홍보관을 운영 건강기능식품 판매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으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일정기간 동안 “주방용품 대 박람회”개최라는 방식으로 홍보를 하고 42세부터 ∼ 62세까지 가정주부, 노인만 출입시켜 이들을 상대로 화장품, 계란 등을 선물로 주면서 주방용품등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일정기간 참석자들에게 사랑팀, 웃음팀, 믿음팀, 행복팀, 건강팀을 만들어 오락게임 등으로 친목을 도모,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담이 좋은 홍보강사를 투입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한 가수 “방실이가 40일간의 투병생활”을 하게 된 기록 등 영상을 보여주며, 레시틴(69만원), 프로폴리스(199만원), 발효홍삼(180만원) 상황버섯(100만원)의 고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중풍, 뇌졸중, 치매를 예방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질병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과대 광고하여 각 팀의 팀장들이 물건을 구매하도록 독려 하거나 물건을 사지 않으면 핀잔을 주는 방식으로 구매토록 하여 가정주부 873명을 상대로 7억원 상당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올바른 먹거리 문화정착과 허위 과장광고 행위에 대하여 종합적. 입체적 단속으로 부정·불량식품을 척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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