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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출소후 노숙하며 식당(절도)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5/27 [16:09]

교도소 출소후 노숙하며 식당(절도)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5/27 [16:09]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교도소 만기 출소하여 공원에서 노숙 생활하며 대전 중구, 서구 지역을 무대로 심야시간 영업을 마친 영세한 식당 출입문, 창문, 유리창을 손괴하는 방법으로 침입, 음식물을 먹고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2009년 2월경 특가법(절도)으로 만기 출소하여 공원에서 노숙하며, 대전 중구, 서구 소재 지역을 무대로 심야시간 영업을 마친 영세한 식당 출입문, 창문, 유리창을 깨는 등 손괴하고 침입, 음식물을 먹고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피의자 안 某씨(39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의자 안 某씨는 지난 2013년 5월 15일 새벽 대전 서구 가장동의 ○○식당 창문을 뜯어내고 침입하여 카운터 금고 안에 보관중인 현금 6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3년 5월까지 3년간 대전권 일원의 영세 식당만을 골라 무려 110여 차례에 걸쳐 3,52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영세식당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금품을 훔치는 등 범행도구인 빠루, 프라이어, 드라이버, 등을 이용 출구를 손괴하고 12초 만에 소형금고를 절취하기도 하였으며, 식당 내에서 식사를 하고 음식물을 절취하는 여유와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관내 영세 식당에서 판매하기 위하여 보관중인 고기 등 금품이 털리는 도난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각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 용의자 동선파악 및 인상착의를 확보하여 이동 동선을 설정, 새벽시간대 잠복근무 중 이동추정 동선에 나타난 피의자를 발견 불심검문으로 소지하고 있던 범행도구 등을 증거로 추궁하여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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