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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20대 생활비 마련위해 고급차량을 털어온 피의자 구속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5/15 [02:16]

실직 20대 생활비 마련위해 고급차량을 털어온 피의자 구속

정해성 | 입력 : 2013/05/15 [02:16]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실직한 20대가 생활비 마련위해 인터넷에서 차량 털이 방법을 검색후 중부권 일대를 30회 털어온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5월 9일 14:35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대로 소재 원룸에서 피의자 장 모씨(28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천안, 청주, 세종, 대전, 안성, 구미, 용인, 여주 등 중부권 일대에서 30회에 걸쳐 180대 차량의 유리창을 드라이버로 손괴하고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다니던 직장에서 실직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차량 털이 방법을 검색하여 일자드라이버로 차량 유리문을 손괴, 주로 고급 외제차량과 중   대형차량의 유리창을 손괴하고 차량 안에 있는 현금, 귀금속품, 선글라스, 시계 등 고가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범행 당시 차량을 타고 와서 범행 장소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 주차를 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 CCTV를 피해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약 2주간 발생 주요지역 잠복수사, 프로파일링 분석 과학수사, 피의자 이동 동선 CCTV 확인, 전국 주요도로 차량 이동경로를 확인 피의자가 거주하는 청주시를 급습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수법 및 이동 동선 분석, 총 8개 지역 180건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장 모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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