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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뜻 받들어 참된 베품의 자리 가져”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5/08 [17:13]

“부친의 뜻 받들어 참된 베품의 자리 가져”

정해성 | 입력 : 2013/05/08 [17:13]


松湖장학회, 광주경찰청 경찰관 자녀 25명에게 2500만원 전달


광주지방경찰청장(청장 정순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8일 오후 3시 광주지방경찰청 어등홀에서 장학회이사장(송호장학회 안상호), 부모경찰관, 경찰관 자녀장학생 등 6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송호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경찰관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2013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안세원 학생 등 경찰관 자녀 25명에게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씩 도합 2천 5백만을 전달하였다.

 


 

松湖장학회는 광산경찰서 경찰로 퇴직하신 선친인 故 안종후님의 경찰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과 숭고한 봉사정신의 유지를 받들어 안상호 이사장이 2006년 5월 12일 재단법인 松湖장학회를 설립하여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있다.


장학회에서는 2006년도부터 금년도까지 8회에 걸쳐 경찰관 자녀 총 151명에게 1억 5천 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장학기금도 설립당시 3억원에서 현재는 7억 5천만원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안상호 이사장이 평소 근검절약을 실천하여 모은 돈을 기부한 것으로 앞으로 기금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늘 장학금 수여식에서 안이사장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 정순도 광주지방경찰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찰관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앞으로 학생 여러분들도 안상호 이사장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큰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신 이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여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다짐하고 감사함을 표시하였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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