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속초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22일 오후 2시경 소회의실에서 다가올 저도어장 개장에 대비하여 우리 어선의 안전과 월선 및 피랍을 예방하기 위해 조업보호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저도어장 –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어장으로 1972년 최초 개장하여 매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 간 개장한다.

이번 조업보호협의회에는 육군, 해군, 강원도환동해본부, 지자체 등 19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되었던 조업보호협의회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3년 만에 현지에서 모여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 관계를 고려하여 우리 어선의 보호와 조업한계선 이탈 방지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조업보호협의회 이후 봄철 농무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별 협의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해양수색구조기술 위원회를 진행하였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민․관․군 모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동해조업보호본부로서 보호 대책을 수립해 사고없이 조업 보호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