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구리 동구릉을 비롯한 10개 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6월 조선왕릉 40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조선왕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번 어린이날 조선왕릉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조선왕릉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각종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구리 동구릉의 ‘왕릉 입체 상설도 만들기’, 서울 정릉의 ‘정릉 숲 이야기 해설’, 서울 헌릉과 인릉의 ‘왕릉 석물 만들기 체험’, 파주 삼릉의 ‘자연생태 해설 및 체험’ 등 왕릉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진행한다.

특히, 구리 동구릉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둘째·넷째 토요일(오전 10~12시)에 ‘어린이 왕릉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사전에 전화 접수하고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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