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7회에 걸쳐 차량 및 번호판?네비게이션 등 5,200만원 상당품을 절취하여 공기호를 부정사용한 피의자 이 모씨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남공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2013년 4월 20일 12:00경 부여군 소재 장암배수장 옆 도로에서 피해자의 시정되지 않은 1,500만원 상당 차량을 절취하는 등 지난 2011년 7월 2일∼2013년 4월 20일 사이 익산?곡성?전주?부여?거창에서, 같은 수법으로 차량 3대, 차량번호판 4개, 네비게이션 1대 등 5,200만원 상당품을 절취하고, 훔친 번호판을 차량에 부착하여 운행하는 등 공기호를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도난사건을 접수, 피의자가 훔친 차량을 현장에 버리고 간 차량내부에서 영수증(세종시 편의점) 등 CCTV로 피의자 인상착의를 파악, 8일간의 집중 수색과 2일간 잠복 중 피의자를 발견 검거하고, 주거지 주변에서 피해품 일부를 회수하는 등 여죄 7건 범행을 구증 받아 여죄 수사 중에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