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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12/19 [19:51]

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12/19 [19:51]

▲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아랫줄 왼쪽부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 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사진제공=은행연합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은행연합회는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19일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혜련 정무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산업·신한·우리·SC·하나·수협·부산·경남·케이·카카오뱅크 등 은행장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광수 회장은 이날 올 하반기 실물경제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은행권은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은 올 한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의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경감해 왔다내년에도 추가 금리 상승과 실물경제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니만큼 앞으로 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은행업권이 유동성 공급 같은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역할을 많이 요구받고 있다특히,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경영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지속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지점들에 대해 경청하고, 입법 및 제도 개선 과정에서 깊이 있게 참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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