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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치통 같은 치통 아닌 3차 신경통: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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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치통 같은 치통 아닌 3차 신경통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2/10/09 [18:23]

[기자수첩] 치통 같은 치통 아닌 3차 신경통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2/10/09 [18:23]

▲ 3차 신경통에 대한 설명 다음백과 사진 캡처


[기자수첩] "치통 같은 치통 아닌 3차 신경통"

기자의 나이는 50대 중반, 충치가 하나도 없기 어려운 나이다.

열흘 전 부터 치통이 심하게 왔지만 세상 무서운 치과에는 잘 가지지가 않는다.

집에 어머님이 드시던 이비인후과 진통제랑 타이레놀 등 집에 있어 먹고 참으며 지난 3일, 박경귀 아산시장과 아산시의회 의원들의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견학 수행취재를 다녀왔는데, 그 이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와서 지난 8일 오전 아산충무병원에 다녀왔다.

주사를 맞고 먹는 약을 처방 받았다. 주사 한방에 씻은 듯이 나았다.

기자가 방문한 곳은 치과가 아닌 신경과였다. 병원 가기 전 인터넷검색을 통해 치통 보다는 3차 신경통에 가까운 것으로 보였기 때문.

아산충무병원 신경과장 홍기무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처방으로 고통에서 해방됐다.

주사 한방이면 되는 것을 열흘동안 미련하게 꾹꾹 참은 내가 참 바보 같다.

주사로 통증이 해소된 후, 먹는 약을 먹었는데 의사 선생님 말대로 엄청 졸려 곯아떨어졌다. 운전하는 분은 운행하기전에 먹으면 안된다는 선생님 말씀 그대로인 듯.

3차 신경통은 통증이 어마무시하다. 바늘 수십개로 찌르는 듯, 전기 충격을 받는 듯 엄청난 고통이 있다.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 운동하신분 등 고문 받은 분들은 어떻게 견뎠을까하는 생각도 자연스레 들었다.전에 설훈 국회의원(경기 부천을, 4선) 인터뷰 때, 옷이 걸레가 될 지경으로 고문을 당하다보니 정말 아는게 있으면 불고 싶더라는 말이 되새김질 되기도 했다.

지난 9월 30일 예산군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방문 취재 시, 택시를 탔는데 에어컨이 쎄게 느껴지고 (23도) 뺨이 시리고 으슬으슬하던 것도 이 때문인 듯 하다. 다음백과에 따르면, "삼차신경(trigeminal nerve)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이라고 한다.

하여간, 병은 널리 알리고 명의를 찾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위 그림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이 아프다면, 신경과를 방문해 의사의 처방을 받기를 권한다. 또한, 치통이 지속되면 치과 방문도 같이 가보시길 권해 드린다.


원본 기사 보기:한국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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