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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화재사망자 10명중 7명 ‘주택, 아파트’에서 발생

신길섭 | 기사입력 2013/01/28 [23:18]

2012년 화재사망자 10명중 7명 ‘주택, 아파트’에서 발생

신길섭 | 입력 : 2013/01/28 [23:18]

(내외뉴스=신길섭기자)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주요 화재발생 요인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43,247건이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는 2,222명으로 (사망 257명, 부상 1,965명) 19.3%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는 289,082백만원으로 12.7% 증가하였으며, 일일평균 11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6.1명의 인명피해와 790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대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하여 보면, 11시~17시 사이 화재발생이 15,317건으로 전체화재의 35.4%를 차지하였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0시~5시 취약시간대에 32.3%(83명)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2년 장소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보면, 비주거시설에서 36.9%(15,966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데, 비주거시설 중 공장시설 16.3%(2,604건), 음식점 16.2%(2,579건), 일상서비스 7.9%(1,264건), 창고시설 7.5%(1,191건)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으며, 특히 공장시설과 음식점 화재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전체 화재 중 46.8%(20,248)가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적요인 24.2%(10,483), 기계적요인 9.9%(4,261), 원인미상 9.8%(4,25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유형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3.6% (6,800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중 13.8%(2,791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3.2%(2,677건), 쓰레기 소각 11.6%(2,340건) 순으로 나타나, 담배꽁초 방치로 인한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흡연자의 부주의에 의한 안전의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인명피해는 부주의로 인하여 33.8%(752명)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화재사망 사고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69.3%(178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화재발생 및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전체화재의 약 24.7%를 차지하는 주택화재의 예방을 위하여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APT 및 기숙사제외)에 소화기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주택화재예방 캠페인 등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52%)와 전기적요인(23.2%)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주택 내 화기취급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 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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