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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건설기계 등 방화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2/21 [13:32]

공사현장 건설기계 등 방화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12/21 [13:32]
?29회 방화, 피해액 4억원 상당

 

경북영천경찰서는, 철도 및 하천제방 공사현장의 건설기계, 휴대전화 중계기 등 29회에 걸쳐 방화한 피의자 김 모씨(49세, 영천 거주)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지난 2012년 10월 9일 ~ 12월 1일까지 대구↔영천간 대구선 철도 복선 공사현장에 있는 굴착기, 천공기 등 건설기계 7대를 방화하여 2억 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지난 2011년 1월 7일 ~ 2012년 12월 4일까지 철도 공사현장의 제방 공사현장의 건설기계 2대(피해액 6,600만원 상당), 휴대폰 중계기 4대(피해액 4,600만원 상당) 등 총 29회에 걸쳐 방화하여 4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철도 공사현장에 편입된 토지의 낮은 보상단가와 공공요금 과다부과 등에 불만을 품고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 분석, 1개월여에 걸친 공사현장 잠복, 탐문수사 등을 통해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후 행적수사와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를 입증하는 한편, 신고되지 않은 여죄 14건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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