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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미국에 한미 FTA 비준 강력 촉구

김가희 | 기사입력 2010/04/13 [09:36]

이 대통령, 미국에 한미 FTA 비준 강력 촉구

김가희 | 입력 : 2010/04/13 [09:36]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미국 의회 비준을 위해 미국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오늘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한미 양국에 FTA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지만, 전체를 볼 필요가 있으며, 한미 FTA가 전체적으로 양국에 도움이 된다면 의회의 비준을 관철해 낼 책임이 양국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의 운명은 오바마 행정부가 얼마나 비준에 적극적으로 나설 각오가 돼 있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만일 그럴 각오가 돼 있다면 동료 민주당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들이 의회 비준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중국과의 무역 규모가 이미 미국, 일본과의 무역량을 합한 것 보다도 더 크다며, 한국과 중국간 FTA 협상 개시도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섣부른 예단을 거부하면서도 필요하다면 강력히 대응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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