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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아동학대 조기발견 위한 신고의무자 간담회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3/30 [19:13]

부산경찰청 아동학대 조기발견 위한 신고의무자 간담회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1/03/30 [19:1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30일 학대아동 즉각분리제도 시행에 맞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 아동복지협회 등 10여 개 직군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지역공동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여 아동학대 조기발견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시민들에게 아동학대가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알리며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고 후 가해자의 위협 등은 신고 의지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산경찰은 아동학대 신고 및 조사 전 과정에서 신고자의 신변이 노출되지 않도록 엄정히 대응하고 적극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부산경찰은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선하고, 시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을 신설하여 13세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현장 출동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피해아동의 관점에서 세심한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자치경찰부장(경무관 김종철)은 “부산경찰은 아동학대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신고의무자가 아니더라도 시민 모두가 아동학대가 의심될 때는 망설이지 말고 112로 신고를 당부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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