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국내 캠핑장 예약 및 결재가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악용해 유명캠핑장 관리자를 사칭, 피해자 140여명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기장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20대, 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유명캠핑장의 관리자와 유사한 닉네임으로 네이버 카페 및 캠핑장사이트 등에서 이용권을 판매하겠다고 허위 글을 게시하여 이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들로부터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 국내 캠핑장 수요가 급증하고 예약 및 결재가 비대면으로 이루어 진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초 신고접수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 전담팀을 구성하여 추가 범죄 등을 확인 후 피의자를 구속하였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거래전 사이버캅 모바일앱을 통해 판매자의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하고 거래시 직거래 또는 안전 거래 사이트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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