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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섬 지역 귀성객 크게 늘어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0/04 [10:25]

군산해경, 섬 지역 귀성객 크게 늘어

정해성 | 입력 : 2012/10/04 [10:25]


〈사진설명〉군산해경이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여객선 선착장에서 안전관리에 임하고 있다.

 

5개 항로 202회 운항 11,853명 수송

 

올 추석 명절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6일 동안 선유도와 위도 등 관내 주요 섬을 잇는 5개 항로에 8척의 여객선이 202회를 운항해 추석 연휴 귀성객 특별수송을 실시한 결과 총 11,853명을 수송해, 작년 같은 기간 8,765명보다 3,088명(3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격포~위도 항로의 귀성객이 5,881명(작년 4,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선유도 항로 3,905명(2,446명), 군산~개야도 항로가 963명(1,078명), 군산~어청도 항로가 638명(413명), 군산~말도 항로 466명(636명)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9일 해상 기상악화로 5개 항로에 대해 총 18회 운항 통제가 있었지만 귀성객이 연휴 기간 동안 고르게 분산되어 큰 혼잡은 없었다.


또,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추석 귀성객 외에도 위도와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야도와 말도 지역은 역귀성 등의 이유로 이용객이 줄기도 했다.


군산해경 황의영 교통레저계장은 “당초 예상했던 9천여명보다 훨씬 많은 귀성객이 찾았지만 여객선사 등 유관기관 단체와 사전 회의 등을 통해 안전하게 귀성객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특별수송 기간 외에도 여객선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우리 지방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추석절 특별수송 기간 중 연인원 108여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동원해 여객선과 선착장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였고, 여객선 항로상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여 사전순찰 활동을 강화하여 위해요소를 차단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특별수송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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