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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 상대 사기(네다바이) 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25 [12:42]

영세 자영업자 상대 사기(네다바이) 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9/25 [12:42]

부산진경찰서는, 피해자들에게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장인 것처럼 속이고 차량수리비를 대납해 달라고 하여, 부산 ·경남 일원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약 2,400만 원을 받아 편취한 피의자 김 모(43세)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의자 김 씨는 모텔을 옮겨 다니면서 일정한 주거가 없는 자로, 지난 2012년 8월 11일 오후 5시경 부산진구 부전2동 소재 1층 자영업을 운영하는 피해자 조 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성형외과 원장인데 차량 수리를 의뢰 하였으나, 현재 휴가 중이라며, 카센타 직원에게 수리비를 대납해주면 나중에 갚겠다˝고 속인 다음, 피해자를 찿아가 미리 준비한 차량 키와 수리비 영수증을 건네주고 돈을 받아 나오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같은 건물에 있는 병원과 왕래가 없지만 전화 내용을 대부분 믿고 따로 확인 전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이같은 방법 등으로 42만 원을 받아 편취하는 등, 2012년 3월부터 2012년 9월 22일까지 부산, 창원,김해, 진해, 마산 등지에서 총 60여회에 걸쳐 약 2,400만 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내 피해자 신고를 받고,수법조회 등, CCTV분석 및 통신수사로 피의자 배회처를 특정하여, 충무동↔김해 운행 1004번 버스 승·하차 장소의 CCTV 영상을 확인,,부산 서면권 및 김해시 버스정류장에서 잠복 근무 중 지난 9월 22일 오후 6시경 부산 서면메디칼 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긴급체포하여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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