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24일 오후 1시 30분 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관, 전투경찰순경, 외부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해양경찰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형사계장박홍식 경감이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업무유공자 81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해양경찰 업무추진에 적극 협조해 준 지역민 11명을 선정하여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한, 올 여름 피서철 낙산해변에서 물놀이 중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안모씨(27) 등 피서객 1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김기오 순경(수사과) 등 3명의 특별승진 임용식도 거행됐다.

속초해경은 해양경찰의 날을 전후해 태풍피해 농가 일손 돕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국 릴레이 사랑의 헌혈운동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등 서민중심의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의 날은 창설일인 12월 23일을 매년 기념해 왔으나 연말 각종현안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일로 발전시키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의 실질적 해양영토인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발효된 9월 10일로 해양경찰의 날이 공식 변경되었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