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제16호 태풍 ‘산바(SANVA)’의 영향으로 1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동해중부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근무체계(경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3분의 1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의 대형급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동해안 전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동해해경청은 관내 6,243척의 선박을 대피 시키고 여객선 5개 항로 9척과 속초, 동해지역 유도선 9척을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울릉도 근해 중국어선 2척 발견하여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연락, 울릉군 현포항으로 긴급피항 조치하고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중인 63척의 어선에 대해 나호드카 등 3개항에 대피를 유도했다.
동해해경청은 빠르게 북상중인 태풍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갯바위ㆍ방파제 등 위험지역의 현장점검을 통해 출입자 안전계도 및 장기 계류선박ㆍ방치선박 등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풍수해 재난 대응 매뉴얼에 의거한 단계별 근무체게 확립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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