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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터널 연쇄추돌 사고 관련자 12명 검찰송치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10:53]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터널 연쇄추돌 사고 관련자 12명 검찰송치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7/22 [10:5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2월 17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65.9K) 지점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초 연쇄 추돌사고를 야기한 운전자 2명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운전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운전자 등 10명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사고로 32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여 운전자 등 42명의 인명피해(사망5, 중상6, 경상31)와 차량 32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사상자에 대한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관련기관(국과수 등 42명)과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고 발생 지역에 갑자기 폭설이 내려 눈이 쌓이고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 일부 운전자들이 감속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과속하거나, 안전거리미확보,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의무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속도로 관리주체(한국도로공사)의 업무상과실에 대해서도 검토하였으나, 제설작업 실시, 소방시설 및 비상상황실 운영 등 관련 매뉴얼에 따라 업무상 주의의무를 소홀히 한점이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하였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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