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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11:32]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금융기관 직원에 감사장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7/13 [11:3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지난 2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춘천농협 신사우동 지점 이00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예멘에서 금고를 가져오는 수송비를 보내주면 금고안에 있는 달러로 사례를 하겠다.’는 말에 속아 택배비 명목으로 현금 1,400만원을 이체하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를 본 이00 과장과 김00 차장은, 상대 계좌번호의 예금주 명의가 외국인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핫라인 구축을 통해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수사대 최제민 팀장에게 연락하였으나 A씨는 상담을 강력히 거부하며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A씨는 같은 사유로 지난 7월 6일 재차 은행을 방문하여 이체를 시도하였으나, 이를 본 이00 과장과 김00 차장은 보이스피싱수사대 최팀장에게 연락하였고, A씨를 끈질기게 설득, 상담하여 송금 피해를 예방하였다.

박근호 보이스피싱 수사대장은,최근 범죄수법이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이나 수사기관 사칭 명의도용 빙자 등에 한정하지 않고 날로 진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평소 금융기관에서 다수ㆍ다액 거래 고객들을 면밀히 살펴 상담 및 신고를 통해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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