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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경찰서, 고액 알바 미끼에 속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7/07 [16:20]

대전서부경찰서, 고액 알바 미끼에 속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7/07 [16:2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고수익 미끼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현혹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한 후 피해금을 조직에 전달한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전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건네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현혹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였고, 자신의 여자친구와 친구도 현금수거책에 가담시켜 보이스피싱 조직에 피해금을 송금하였다고 진술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고액 알바, 건당 15~30만원’ 등의 문구로 광고를 올린 후,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을 상대로 ‘도박자금 채권추심을 하는 일이라며, 현금이나 체크카드를 수거해 지정해주는 계좌로 돈을 입금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구인광고에 현혹돼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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