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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거북바위 이야기 축제’ 문 연다.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12 [10:41]

‘제1회 거북바위 이야기 축제’ 문 연다.

정해성 | 입력 : 2012/09/12 [10:41]


전주시가 추진한 동(洞)동(同)동(動) 마을재생학교를 통해 형성된 금암2동 마을재생협의회에서 이 지역에 위치한 거북바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주민화합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이야기 축제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 금암2동(동장 임병용) 마을재생협의회(회장 양민구)가 오는 14일(금) 오후 7시 교통정보센터 입구 마당에서 ‘제1회 거북바위 이야기 축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처음 문을 여는 거북바위 축제는 지난해 전주시에서 추진한 ‘동(洞)동(同)동(動) 마을재생학교’를 통해 형성된 마을재생협의회에서 금암2동에 있는 거북바위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마을재생협의회는 축제를 통해 예로부터 풍수적으로 전주시의 수호물로 여겨져 온 거북바위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상징(마스코트)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일구는 마을재생사업과 공동체 형성의 매개체이자 자생력으로 삼기로 했다.


축제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최진호 도의회의장, 이명연 시의회의장, 최찬욱  남관우 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 금암동 주민, 관내 학생 등 500 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주민과 한껏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북초, 금암초, 전일중 학생을 대상으로 시, 시화, 풍경화에 대한 백일장 대회가 열려 입상자에 대해 시상을 하고 입선작에 대해서는 금암2동에 위치한 아트펜스에 전시할 방침이다.


식전행사로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울려 퍼지고, 제1부에서는 ‘거북바위가 있는 금암2동’이란 주제로 거북바위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소개하고, 제2부에서는 ‘우리 마을의 숨은 솜씨들’ 코너로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오카리나 연주 및 중창을 선보인다. 또 백일장 입선작 발표회와 장기자랑, 3부에서는 ‘거북이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양민구 금암2동 마을재생협의회장은 “금암2동을 상징하는 거북바위가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거북바위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갖고 공동체 문화를 스스로 형성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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