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은 해양경찰의 날 및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속초 9월 14일 대포항, 동해 9월 5일 묵호항, 그리고 포항에서는 9월 6일 영일 신항만에서 시민단체(NGO), 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지자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사랑실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널리 알리고 매년 9월 셋째 주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이번 정화운동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량의 해양쓰레기와 휴가철 바닷가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 분포 실태 조사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된다.

국제연안정화는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해는 100개국 598,000여명 참가한 국제적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지난해에 6,443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346톤을 수거한 바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국제연안정화운동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며, 참가 희망자는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