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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태풍에 도둑까지 불안한 농촌, 이젠 안심하세요 !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02 [10:29]

폭염․태풍에 도둑까지 불안한 농촌, 이젠 안심하세요 !

정해성 | 입력 : 2012/09/02 [10:29]
충남경찰, 농산물 및 태풍 피해복구 지역 절도 발생 우려에 형사활동 강화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올 여름 예년에 보기드문 지속된 폭염과 ‘볼라벤’ 등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고추 등 농산물에 대한 절도와 태풍 피해지역의 혼란을 틈탄 절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기동대 등 경찰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절도범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 등 형사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종전에도 수확철과 추석 전후 농촌 빈집털이 및 농산물 절도가 자주 발생하였다며, 금년 여름에는 특히 유래없는 폭염과 태풍 등의 재난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피해복구 등으로 농촌 지역의 혼란한 틈을 노린 절도범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형사활동을 강화 한다는 대책을 수립했다.


경찰은 농가 빈집 털이범과, 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건조시키고 있는 고추와 마늘을 통째로 걷어가는 수확물 절도범뿐 아니라 장물 유통사범 또한 끝까지 추적하여, 피해품 회수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흉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절도범을 끝까지 추적 수사로 검거할 방침이며,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귀중품을 가까운 경찰관서에 보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산물 절도범들이 CCTV 같은 방범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농촌 시골 마을을 대상으로 승용차량 등을 이용하여, 범행 후 도주하기 때문에 수사가 어려운 만큼, 미심쩍은 낯선 사람과 외지차량을 보면 적극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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