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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 체계 구축

강봉조 | 기사입력 2012/08/27 [09:44]

당진시, 태풍 볼라벤 대비 비상 체계 구축

강봉조 | 입력 : 2012/08/27 [09:44]

- 이철환 시장, 간부회의에서 구체적 실행·조치 당부 -

충남 당진시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른 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지난 24일 실시한 9개 부서장과 14개 읍·면·동 부읍·면장, 사무장과 태풍북상에 따른 상황 판단회의에서 마을방송 시설 등을 활용한 국민행동 요령 집중 홍보와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철저를 강조했다.

또, 27일 실시한 간부회의에서는 세월교, 산사태 등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사전에 안전선 설치를 해 통제하고 시공 중인 건설 공사장을 특별 관리해 줄 것과 옥외광고물, 과수농가 등의 강풍피해 예상 시설물 등을 긴급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설물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독거노인 등 복지 취약계층의 안전문제에 소홀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해안지역은 전면 통제해 인명과 어선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관내 주요 담수호를 태풍 북상 전 사전 방류해 줄 것을 유관기관에 요청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복구 인원이 동원될 수 있도록 지역 군부대에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 시장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공직자들부터 솔선해 전통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각 부서는 부서장 주관 하에 한 달에 1회 이상 전통시장 음식점 찾아주는 날을 운영하고, 공직자 아내들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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