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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서, 컴퓨터등 사용 상습사기 피의자 1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8/21 [07:31]

대전둔산경찰서, 컴퓨터등 사용 상습사기 피의자 1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8/21 [07:31]

인터넷 뱅킹의 허점을 이용, 4개월간 4,100 여 만원 편취

 

대전둔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국내 인터넷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대출 희망관련 글을 게시하여 피해자들에게, 대출 빙자 , 계좌정보 및 공인인증서를 제공받아, 실시간 계좌이체 등으로 아이템 충전 및 현금인출 등의 방법으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피해자 50명으로부터 4,100여만 원을 편취한 피의자 손 모(32세)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의자 손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상에서 대출 희망 글을 검색해 연락하는 범행대상의 피해자를 물색하여, 대출을 받은 후 연체될 경우 계좌 정지에 사용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에게 공인인증서를 받아, 인터넷 아이템 중개사이트에서 피해자 명의 아이디를 검색 제공받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한 후 피해자 명의 계좌에서 실시간 이체하여 아이디에 마일리지를 충전하고 충전한 마일리지로 문화상품권을 구매한 후 다른 사람에게 되 파는 방법으로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꺼려하는 피해자들에게는 보안카드 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키고,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보안카드 없이 인터넷 사이트에 실시간 계좌이체가 된다는 사실을 악용, 자금세탁을 위하여 문화상품권을 구매, 되파는 등 범행에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 충전을 위하여 보안카드 없이 공인인증서만으로 실시간 계좌 이체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하여 관계기관의 인터넷뱅킹의 제도적 보완 및 개인의 금융정보관리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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