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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대로 빈집을 상습적으로 턴 절도범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8/17 [15:35]

전국을 무대로 빈집을 상습적으로 턴 절도범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8/17 [15:35]

충남보령경찰서는 전국을 무대로 빈집만을 골라 귀금속과 현금 등을 26회에 걸쳐 1억 100만 원 상당을 훔쳐온 절도 피의자 2명을 검거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습절도)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피의자 A씨와 B씨는 빈집을 골라 턴 후 장물을 처분하기로 사전에 공모 한 후 피의자 A씨의 그랜져 차량을 이용하여 강원도 강릉, 경북 영덕, 상주, 문경, 창원, 거창, 밀양, 여수, 전주, 정읍, 익산 등 전국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령지역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에 대한 DNA를 채취 하여 피의자 A 씨의 인적 사항을 파악 한 후 피의자 A씨가 범행을 하기 위해 강원 강릉, 삼척, 영덕, 포항, 부산지역을 이동하는 피의자들을 추적 하던 중 지난 8월 10일 경남 고성에서 범행을 하고 나오는 피의자들을 현장에서 검거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부산의 한 도박장에서 올해 1월경 만나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빈집을 털기로 공모하고, 귀금속의 가짜 여부를 가리기 위해 다이아몬드테스트기, 전자저울, 금 테스트 용액 등을 소지 하고 범행 현장에서 가짜 여부를 가려 진짜만 훔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범행 현장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동종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 받아 수감 생활을 한 전력이 있는 자들로, 피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차량 내에서 금반지등 귀금속 1,200만 원 상당을 압수 하고 차량 내에 있던 금 테스트 용액, 전자저울, 빠루, 다이아몬드테스트기를 압수 하고 추가적인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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