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논산경찰서는 학교를 중퇴하고 가출한 뒤 피해자 집 마당에 세워놓은 오토바이 등을 10회에 걸쳐 500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피의자 박 모(17세)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2년 8월 초순경 논산시 은진면 소재 피해자 주택의 마당에 키가 꽂혀 있는 10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훔치는 등 지난 2012년 7월~8월 초순 사이 같은 방법으로 총 10회에 걸쳐 오토바이 3대 및 공구 등 총 500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지역에서 오토바이 3대의 도난사건이 발생, 수사에 착수하여 현장주변 탐문으로 불량청소년으로 파악된 피의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가는 것을 발견하고, 임의 동행하여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