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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20일부터 을지연습 4일간에 걸쳐 돌입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8/14 [09:38]

평택해경, 20일부터 을지연습 4일간에 걸쳐 돌입

정해성 | 입력 : 2012/08/14 [09:38]


?〈사진설명〉2012년 2월 평택당진항에서 실시된 해상 대테러 훈련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상 국제여객선 화재를 평택해경 경비정이 진압하고 있다.

 

국제여객선 피랍 대테러 종합 훈련 “실제” 실시 예정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전쟁 등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인 2012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지난 2012년 2월평택 당진항에서 실시된 해상 대테러 훈련에서 평택해경 특공대원들이 가상 테러범이 점령한 모의 국제여객선에 진입하여 테러범을 진압하고 있다.

 

을지연습 첫날인 8월 20일 새벽 경찰관 비상 소집으로 시작되는 이번 연습에서는 적의 도발과 국가 위기 상황을 가상한 △전쟁 상황에 따른 임무 수행 연습 △사이버 테러 대응 △전시 국가 기반시설 피해 복구 훈련△전시 상황을 가정한 각종 대응 조치 연습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평택해경에서는 을지연습 첫날인 8월 20일 오전 10시 40분 경기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해군, 소방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여객선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된 상황을 가상한 해상 대테러 종합 훈련을 실제로 실시하여 유관기관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경비구난과장 임택식 경정은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관례적인 연례 행사라는 생각에서 탈피하여 실제 전쟁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연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훈련으로서 전시 상황 등 국가 비상 사태에 대비하여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한편, 2012년도 을지연습에는 전국 3,600여개의 행정기관, 주요 민간업체 및 단체에서 41만 여명이 참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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