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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희망 가(家)꾸기 무료 임대 제공

강봉조 | 기사입력 2012/08/09 [13:41]

충남 당진시 희망 가(家)꾸기 무료 임대 제공

강봉조 | 입력 : 2012/08/09 [13:41]


희망징검다리 연계 주택 임대 부담 해소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

당진시 지역 후원자가 주택을 제공하고 봉사 기관 등과 연계해 무료로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희망 가(家)꾸기 무료 임대 제공사업이 실시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에 발족한 희망의 징검다리가 우강면,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등을 연계해 추진된 것.

추진은 지난 7월 건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환주(면천농협 상무) 씨가 건물 1동 136㎡를 무상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무상 제공 받은 주택은 우강면 창리의 한 주택으로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지역 업체인 기린산업과 태건전기가 칸막이 공사와 전기 공사를 맡았으며, 한국에너지재단의 난방효율개선사업 지원으로 창호와 보일러를 교체 했다.


또 도배와 장판은 솔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서 추진했으며, 특정폐기물과 블록은 동양산업개발에서 무료로 처리 해주고 태영세라믹에서는 내벽용 타일 공사를 담당했다.


주택의 보전을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팀에서 화재보험에 가입해 주고 집안 청소를 실시했다.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에서는 이들 기관이나 업체와의 연계 및 대상자 선정과 싱크대와 화장실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당진시청 도시과 최선규 과장도 선뜻 100만원을 지정기탁 해 이들에게 가스렌지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데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지역 내 후원자가 후원하고 봉사단체 등이 연계돼 한꺼번에 6가구가 무료로 입주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희망의 징검다리와 연계해 이들 어려운 이웃의 월세 부담을 해소하고 자립의 기회를 주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 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외뉴스 강봉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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