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와 지난 4월 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인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는 5월부터 전기설비전문가와 기계설계전문가 과정을 3개월간 운영해 지난달 24일 전기설비전문가 과정에서 15명, 기계설계전문가 과정에서 10명이 수료했는데, 수료생 중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에 14명이 응시해 8명이 합격하고, 밀링기능사와 기계제도기능사 필기시험에 10명이 응시해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대해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본교에서는 3개월의 단 기간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큰 성과라고 자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특별 실기훈련을 실시해 실기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는 9월 교육과정으로 ‘용접 및 공조냉동 보일러실무 전문가’과정에 2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9월 10일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되는 과정으로 교육비가 전액 무료에 교재와 중식비가 지원되며, 원서접수는 9월 3일까지로 수강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첨부해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로 방문 접수(☎355-1266)하거나 팩스(☎355-1366),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5월 과정 교육생 중 실기시험 준비생을 제외한 나머지 수료자는 현대제철 협력사 등에 취업했으며, 이후 기능시험 최종 합격자는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업박람회와 구인·구직매칭데이를 통해 더 좋은 조건의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