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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방학 중 무료 중식 제공

- 7월부터 제공, 돌봄 필요 아동의 결식 방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3 [16:00]

인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방학 중 무료 중식 제공

- 7월부터 제공, 돌봄 필요 아동의 결식 방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3 [16:00]

▲ 인천광역시청 전경  © 내외신문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7월부터 방학 중 중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 이용 시설로, 인천에 3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방학 기간에는 아동들이 도시락을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했는데, 이는 보호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또한, 도시락 준비가 어려워 결식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3년 인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1.1%가 방학 중 중식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료 중식 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 여름 방학부터 센터를 이용하는 968명의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동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행위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활센터 및 사회적 기업의 반찬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마을이 함께 돌보는 '마을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사회 전체가 돌봄에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앞으로도 보호자가 자녀 돌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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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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